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1,355.68(10:00)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공세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76포인트(1.36%) 내린 1,355.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금리인상 지속 우려와 부진한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뉴욕증시의급락 마감과 전날 반등 실패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전날보다 17.27포인트 내린1,357.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전날 10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 악화를 부추겼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과 1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4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17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3.91%)과 보험(-3.62%)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계, 은행, 운수창고업종 등도 2%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89%)과 통신업종(0.36%)만이 강세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만2천원 내린 71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2.07%), LG필립스LCD(-2.41%) 등도 모두 약세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LG전자(0.12%)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2.72%)과 우리금융(-2.39%), 외환은행(-2.71%) 등 은행관련주들도 모두 약세며 현대차(-1.73%)와 기아차(-3.74%)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POSCO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약세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KT&G(2.21%)도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전개선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반등세를 탔고 전세계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감이 고조되며 수산주들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삼호F&G가 CJ로 피인수 소식에 우선주와 함께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개 포함 105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없이 587개 종목이 내림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