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박현숙)는 밤마다 우근에게 전화를 해대고 집 앞에서 우근을 기다린다. 우근(손현주)은 선희 때문에 미칠 것만 같고 윤정(임경옥) 또한 속이 상한다.윤지(염정아)는 국을 끓이려는 영주(유호정)에게 마당에서 김치나 꺼내오라고 하고 마치 자신이 식사준비를 다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영주는 이런 윤지의 모습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행진 (SBS 오후6시45분)
요원이 갑자기 유학을 간다고 충격선언을 한다. 아이들은 그뒤 승현이 보이지 않자 걱정이 대단하다. 우연히 재모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승현을 발견한다. 승현은 요원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한편 요원은 승현을 위해 유학을 포기할 생각도 하지만 승현이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자 기가 막혀 유학 결심을 확고히 한다.
▤날마다 행복해 (MBC 오후8시25분)
준제(김상경)는 애옥(윤유선)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청한다. 유정(이태란)은 애옥이 찾아오자 차마 애옥을 볼 면목이 없어 우물쭈물거린다.
한편 장여사(박원숙)는 홍산댁(김용림)을 찾아와 그동안 준제가 싫어서 반대한건 아니라며 화해를 청한다. 이에 홍산댁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교육부장관 특별대담 「이제는 교육이다」 (EBS 오후7시20분)
최근 자율적인 교육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교육부장관에 취임한 문용린 장관이 출연해 우리 교육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한다. 문장관은 교육현장을 반영하지 않은 관료적 교육정책에서 탈피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형태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일선 교사들과 교육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한다.
▤E.R (KBS2 오후10시55분)
로스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린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간다. 로스는 그곳에서 아버지가 사고 당시 어떤 여자와 차를 함께 타고 있었으며 또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스는 아버지가 묵었던 호텔에서, 그리고 아버지가 자신의 물품을 저당잡혔던 전당포에서 아버지의 유품들을 보면서 추억에 잠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