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수원인 경기도 가평과 이천 일대가 오는 2011년까지 저밀도의 자족형 전원도시로 개발된다. 또 서해안의 안산~아산만축은 수도권의 신산업지대와 물류거점으로 육성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에 집중된 수도권의 인구·산업기반을 분산하기 위해 こ가평~이천축을 전원도시벨트 こ안산~아산만축을 산업도시벨트 こ인천국제공항을 국제교류중심축 こ파주~문산축을 북방교류벨트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평·양평·광주·용인·이천 등 수도권 동부의 「자연보전권역」에서 1만8,000평 이상의 레저단지를 조성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이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또 이 지역에서 9,000~1만8,000평 규모의 레저단지를 조성할 때 수도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는 것도 대상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 특히 경춘·중앙선등의 복선화사업을 조기에 완료, 이들지역과 서울간 교통난을 해소하고 농업특화단지, 도예산업등을 관광자원화해 광역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산~아산공단축의 경우 서해안권의 공업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주요 임해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내륙공업단지와 연계해 나간다.
또 아산신항과 인천항간 연계를 높이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등의 물류망을 구축하고 주요지역에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정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