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펩시콜라-야후 판촉 제휴

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가 음료회사 펩시콜라와 손잡고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내놓기로 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펩시는 15억개의 펩시 병과 TV·라디오 광고, 5만개의 소매점에 야후 로고를 부착하기로 했다. 또 야후 로고가 붙은 펩시를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펩시스타프(PEPSISTUFF)닷컴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펩시는 최근 생수와 스포츠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콜라에 대한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판매량 확대를 위해 고심해 왔다. 펨시의 마케팅부문 부사장인 데이브 버윅은 『이번 판촉행사는 오는 8월부터 개시할 계획』이라며 『펩시의 성공적인 21세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판촉행사가 주로 「13~29세의 젊은 인터넷 세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펩시콜라는 판촉 전략의 하나로 이번 주말부터 시음자가 눈을 가린 채 펩시콜라와 코카콜라 중 어느 것이 더 맛있는지를 가리는 광고를 시작하기로 했다. 펩시는 지난 74~83년까지 이같은 브라인드 테이스트 테스트 광고를 통해 상당한 판촉 효과를 거뒀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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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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