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무상증자 통한 자금조달 줄어

올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감소했다. 1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액은 8조5,3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유상증자 주식 수도 21억3,800만주로 12%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6조677억원(4억3,500만주), 2조4,668억원(16억9,700만주)으로 집계됐다. 배정 방식으로는 절차가 간소해 단기 자금조달에 용이한 3자배정 유상증자가 6조2,174억원(10억8,700만주)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일반공모 방식은 5,761억원(3억1,500만주)으로 28%였다. 또 무상증자는 28개사 6,817만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회사 수는 10%, 주식 수는 68% 각각 감소했다. 이 중 코스닥시장은 17개사 5,494만주였다. 올 상반기 유ㆍ무상증자가 감소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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