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그룹, 삼표그룹과 사돈 맺는다

LS그룹과 삼표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명(사진)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녀 윤희씨(29)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대현씨(34)가 다음달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대현 씨는 구윤희씨의 오빠인 구본혁 LS 사업전략부장의 친구로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그룹은 이미 대기업 가문들과 탄탄한 혼맥을 자랑한다. 정도원 회장의 장녀 지선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부인이고, 차녀 지윤씨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 성빈씨와 결혼했다. 정도원 회장의 형인 정문원 전 강원산업 회장도 대기업 오너를 사돈으로 두고 있다. LS그룹은 이번 결혼으로 현대차와 다시 한번 혼맥으로 얽히게 된다. 구윤희씨와 결혼하는 정대현씨는 정의선 부회장의 손아래 처남이고, 윤희씨의 사촌언니인 구은희씨의 남편은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다. 윤희씨의 시매부(정의선)와 사촌형부(정일선)는 현대차 가문이다. 이 둘은 70년생 동갑내기인 사촌형제다. 구자명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3남이며 은희씨의 부친은 구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엽 LS산전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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