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케빈 러드 호주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포함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러드 장관에게 환율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개발과 같은 서울 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 분야에서 세계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호주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 한ㆍ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우정의 해’ 행사 등을 통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늘려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