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외국기업들이 우려하는 노사문제가 외국인 투자확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럽상의 회장단은 이에 대해 외국인투자확대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체류기간 연장
▲외국인학교 설치 등 한국의 투자환경이 외국기업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특히 한ㆍ중ㆍ일을 포함하는 동북아경제공동체가 구성될 경우 한국의 지정학적 이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경제공동체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윤 장관은 유럽상의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중에 미국상의, 서울재팬클럽 관계자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