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 16%에서 20%까지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한국외대의 등록금 의존도는 70%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등록금 수입액 중 상당부분인 5분의 1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국외대는 이와 함께 2학기부터 성적 우수자들에게 지급하는 외부장학금을 저소득층 학생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제도 개선을 하고, 2학기부터 추경예산을 편성해 장학금 지급 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 적립금 중 국제화기금 37억원을 이번 2학기부터 해외대학파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