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열차와 서울 지하철에서 이동방송을 하고 있는 코모넷(대표 황성욱)은 85억원 상당의 이방방송시스템을 캐나다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이동방송시스템은 캐나다 토론토시와 인근의 7개 위성도시간을 연결하는 출퇴근용 `고 트랜지트`사의 객차 330량에 탑재되어 운영된다고 섧명했다.
시스템은 방송편집 기자재, 유ㆍ무선전송장치, LCD모니터(약2,700대) 및 디지털 전송 장치와 이에 필요한 일체의 S/W가 포함된다. 코모넷은 특히 온라인 업데이트와 차와 차 사이를 무선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무선전송장치를 기술규격에 따라 별도로 개발해 공급하며, 8대의 LCD모니터를 고화질의 디지털 전송으로 연결하기 위한 디지털전송 및 분배장치도 개발했다.
코모넷은 2000년 6월 새마을 열차에 LCD모니터를 설치하기 시작하여 새마을 540개 전차량을 비롯 1,3,4호선 지하철 열차 340개 차량에도 2,040대의 LCD모니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