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비젼시스템, 3Q 사상 최대 매출 및 이익 달성

하이비젼시스템이 3분기에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 및 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검사장비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번 3분기에 매출액 368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 당기순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57%, 233%, 212% 증가한 것으로,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액 61%, 영업이익 62%, 당기순이익 79%가 각각 증가하여 지난 2분기에 이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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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분기 누적수치 기준으로는 매출액 653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당기순이익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25%, 10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여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전방산업 고성장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와 카메라 모듈 사용 영역 확대에 따른 신규 고화소 검사장비 도입 및 기존 노후 검사 장비의 교체 수요 증가가 가장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매출 성장세의 원인을 밝혔다.

시장에서도 하이비젼시스템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신영증권의 정규봉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연간 매출액 863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달성을 예상하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두원 대표는 “내년에도 카메라 모듈 제조 및 검사장비의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을 선점 및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본격적으로 우리회사의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신규시장분야를 개척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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