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2대0으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1승만 추가하면 2010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이 5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두 번째 투수 팀 린스컴 역시 2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영봉승을 이끌어냈다. 타선에서는 2회초 1사 3루에서 그레고르 블랑코가 1타점 3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브랜던 크로포드가 1타점 적시타로 2점째를 만들었다. 양 팀의 4차전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