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간편결제의 운영은 NHN엔터테인먼트가 하고, 한국사이버결제는 가맹점 확보와 결제 솔루션 제공의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의 프로모션을 통해 페이코의 거래액이 증가하면 한국사이버결제의 관련 수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프로모션 비용 부담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한국사이버결제의 비용 부담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인수 이후 주가가 200% 이상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이에 따른 거래액 증가 규모나 수수료 분배 비율,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의 성공 여부 등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해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한국사이버결제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