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미스월드' 탄생 삼성 디지털카메라 중국모델 장즈린 영예 베이징=문성진 특파원 hnsj@sed.co.kr 중국 여성이 처음으로 미스월드 왕관을 썼다. 지난 1일 중국의 남부 휴양지인 하이난(海南)섬 싼야(三亞)에서 106개 국가 및 지역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57회 미스월드대회에서 장즈린(張梓琳ㆍ23ㆍ사진)이 미스월드에 올랐고 앙골라의 미카엘라와 멕시코의 캐롤리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장즈린은 키가 182㎝로 이번 대회 최장신이며 현재 베이징(北京)의 한 회사에서 비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삼성 디지털카메라 중국 현지 광고모델이다. 장즈린은 육상ㆍ수영ㆍ무용 등에 재능을 갖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13억 중국인들이 나를 후원하고 있다"면서 "미스월드가 되면 베이징 올림픽과 미스월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02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