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토) 10:20
동남아의 경제위기 등으로 국적 외항선사들의 제3국간을 오가는 화물 수송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19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국적선사들의 제3국간 항로 수출입 물동량은 올 상반기중 8,41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48만7천t에 비해 20.3% 감소했다.
화물운임수입도 22억987만5천달러로 작년 동기의 27억3,556만달러에 비해19.2% 줄었다.
제3국간 물량 격감으로 올 상반기중 국적선사들이 우리나라 수출입 항로와 제3국간 항로 등에서 실어나른 총 화물도 2억3천4백80만6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4.8%줄었다.
우리나라 수출항로의 경우 올 상반기 물동량이 2,895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수입항로의 경우는 1억2천64만3천t으로 작년 동기대비 5.1% 각각증가했다.
한편 대부분의 항로에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이 늘었으나 중동과 일본 지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의 경우 올 상반기에 5,199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감소했는데 이는 원유수입량이 작년에 비해 20%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경우도 투자 위축에 따른 기계류 수입 등의 감소로 1,325만4천t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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