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구 경북과 연계해 추진해 온 ‘스마트센서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1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의 광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센서란 기능이 센싱소자와 지능형 신호처리가 결합되어 ‘데이터처리, 자가진단,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는 센서를 말한다. 이 사업에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국비 2,550억원 등 모두 3,6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광주시는 스마트 광학센서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적형 광학센서, 하이브리드 적외선센서, 의료바이오 광센서 등 광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첨단 광센서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설명했다.
또 광산업 기반을 활용, 스마트 광학센서 중핵기업 육성 및 제품개발을 통해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 광학센서에 대한 중앙정부 및 광주시의 선제적인 투자는 광산업, 정보가전산업 등 지역 기존 전략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지능형 광센서 산업의 글로벌 리더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이 광주-대구-경북이 함께 연계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