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PD들은 올해 방송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꼽았다.
29일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가 발행하는 PD저널 송년 특집호에 따르면, PD연합회 회원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0.5%가 방송ㆍ언론 부문 유력 인사로 최 위원장을 꼽았다. 또 2위와 3위는 각각 22.2%와 8.0%의 득표율을 보인 이명박 대통령과 김인규 KBS 사장이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15~22일 PD연합회 회원들을 상대로 발송한 이메일 응답을 토대로 이뤄졌다.
PD들은 올해 방송된 TV 드라마 가운데 KBS 2TV의 ‘추노’와 ‘제빵왕 김탁구’, SBS TV ‘자이언트’를 우수작으로 뽑았다.
TV 예능 부문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MBC TV ‘무한도전’, 시사교양 부문에서 MBC TV PD수첩과 ‘아마존의 눈물’, KBS 2TV의 ‘추적60분’을 각각 우수작으로 지명했다.
라디오 부문에선 SBS ‘2시 탈출 컬투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우수작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