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내 곳곳의 광고 공간을 제대로 활용해 시 재정 확충에 힘써달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시내버스의 광고공간이 아직 10%도 안 차있다”며 “서울시가 가진 매체와 공간을 잘 활용하면 몇백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광고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광고사업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공사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 시장은 봄맞이 안전ㆍ청소대책에 대해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주민단체나 지역 기업, 아파트나 부녀회가 도로 등 인근 지역시설을 입양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들뿐 아니라 청년ㆍ어르신ㆍ장애인 명예부시장도 참석했으며 시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