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시황/17일] 현물과 함께 사상최대 낙폭 기록

선물시장도 현물과 함께 사상최대 낙폭과 하락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반전해 관심을 끌었다.17일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20포인트 빠진 91.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하락율은 9.99%로 보이며 종전 최고기록인 지난해 7월 23일 7.90%에 2.09%포인트를 보태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분께 현물시장에선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자 선물도 동시에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만8,608계약과 1조7,928억원을 나타냈으며 시장베이시스는 장중내내 선물고평가를 유지하면서 2.90으로 마감됐다. 선물고평가의 확대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주식매수는 3,373억원을 나타냈지만 종합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288억원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72계약을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으며 개인도 무려 3,044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2,460억원과 1,7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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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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