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생보사 초우량 고객은 '51세 주부'

생명보험사의 초우량 고객은 중년층의 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생명은 27일 매월 보험료로 1,000만원 이상 내거나 일시납으로 3억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고객 1,000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1세로, 일반 고객 평균보다 7세 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직업군은 주부로 25.2%를 차지했으며, 자영업(18.4%), 의·약사(9.2%), 기업체 대표·임원(7.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평균 보험계약 건수는 9.1건, 월 평균 납입보험료는 838만원이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 보험으로 매달 151만원, 연금보험료로 531만원 가량 납입했다. 일반 고객들의 평균보험료인 18만원의 46.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월 500만원이 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VIP고객들은 대부분 여성”이라며 “배우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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