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증권은 코스닥종목을 매수할때의 증거금률을 현재의 현금 60%에서 현금 30%, 대용증권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한화증권 고객들은 지금까지는 100만원어치의 코스닥 주식을 사려면 계좌에 현금 60만원이 입금돼 있어야 했으나 17일부터는 잔액이 30만원만 되면 100만원 어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한화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와 코스닥 주식거래를 활성화시키자는 차원에서 증거금률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반기들어 신흥증권과 일은증권이 증거금율을 현금 30%, 대용증권 20%로 내렸으며 한진증권과 부국증권은 현금 50%만 적용하고 있다.
또 교보증권도 현금 100%에서 현금 50%, 대용 50%로 인하했고 굿모닝, 동원증권 등도 증거금률을 일제히 내렸다.
대형 증권사들도 코스닥 증거금률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증거금률 인하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