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업무단지 핵심시설·중앙공원·국제학교등 공사 한창<br>2009년 공항 연결 인천대교 완공 "동북아 허브 도시로"
 | 송도국제업무단지 컨벤션센터 건설 공사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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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공구 매립 완료… 개발사업 '순항'
[송도 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4년] 국제업무단지 핵심시설·중앙공원·국제학교등 공사 한창2009년 공항 연결 인천대교 완공 "동북아 허브 도시로"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송도국제업무단지 컨벤션센터 건설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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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공구 매립 완료… 개발사업 '순항'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지난 2003년 8월 영종ㆍ청라와 함께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당초 구상한 계획대로 각 프로젝트가 하나하나 추진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총 5,325만㎡(1,611만평) 규모의 송도국제도시는 총 11개 공구로 나눠져 오는 2020년까지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1~4공구 약 1,272만㎡(385만평)가 매립이 완료돼 개발 사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1~4공구와 함께 1단계로 분류되는 5ㆍ7공구 654만㎡(198만평)는 올해 말 6ㆍ8공구 634만㎡(192만평)는 2010년을 목표로 매립공사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9~11공구 2,770만㎡(835만평)은 2단계 지역으로 현재 매립공사나 매립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송도국제도시는 9만8,000가구에 25만명이 사는 국제도시로 자리를 잡게 된다.
서울에서 약 60㎞ 거리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는 오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로 직접 연결돼 중국, 일본 등 주변에 100만명이 넘는 60여개의 경제거점도시와도 일일생활권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송도국제업무단지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를 컨셉으로 해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다양한 업무관련 지원시설이 속속 건설되고 있다
◇NSIC 주도 국제업무단지 핵심시설 공사 한창 = 현재 개발이 한창인 1ㆍ3공구와 2ㆍ4공구 일부에 들어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앵커 프로젝트다. 개발단계부터 국제업무 도시로 기획된 계획도시로 총 571만㎡(173만평)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24조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주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건설이 7대3 지분으로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를 설립, 필요한 건축물과 컨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 국제비즈니스맨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환경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 세계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을 지원,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최근들어 주요 시설들이 속속 착공되는 등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2007년 7월 현재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중앙공원 ▦컨벤션 호텔 ▦더?俟蚌뵈?疋?등 주요시설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잭니클로스 골프 클럽도 착공에 들어간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세계적인 비즈니스 타워로 =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높이 약 300m, 65층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상징하는 핵심 시설.
이 빌딩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개발된다.
1~33층까지는 다국적 기업 및 금융기관 등이 입주할 사무실 및 유명 패션 브랜드 등의 상업시설로, 34~64층에는 20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장기숙박호텔과 호텔 부대시설로 운영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총 면적의 약 10%에 달하는 중앙공원(39만6,700㎡)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심장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도심지 해양공원으로 거주자, 방문자 모두에게 최고의 문화 및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이 공원에는 박물관과 생태관, 인도교와 보행로, 조각 및 예술작품이 설치된다.
중앙공원 바로 옆에는 약 15만5,961㎡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5년 3월 착공된 컨벤션센터는 6월말 현재 4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이지만 기둥이 하나도 없는 무주(無柱)공간으로 건설되고 있다. 최첨단 오디오 및 비디오 시설은 물론, 최상의 연회 서비스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제학교 건설 공정률 벌써 22% = 지난해 3월 착공한 송도국제학교(NSCIS)는 현재 22% 정도의 공사가 진행됐다.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로 세계 각국에서 채용된 전문교수진에 의해 수업이 진행되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균 교사 1명당 학생 10명의 학급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밀튼 아카데미와 설립 과정부터 운영까지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면서 예비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세계적인 교과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모집 학생수는 약 2,100명으로 개교부터 5년간 외국인 70%, 한국인 30%의 비율로 신입생을 받고 점차 한국인 학생 비율을 10% 이하로 낮출 예정이다.
지난 4월 잭니클로스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가진 잭니클로스 골프클럽(92만5,600㎡)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잭니클로스 시그너쳐 골프장이다. PGA 투어 기준에 맞는 18홀 규모의 골프코스와 151가구의 골프빌라를 포함해 웨스턴 스타일의 페어웨이 커뮤니티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찾는 국제비즈니스맨들에게 진정한 골프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골프 클럽은 게일인터내셔널과 미국의 골프코스 커뮤니티 개발업체인 키트슨 앤 파트너스가 공동 개발하며 오는 10월 착공, 2009년 개장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7/08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