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스테이크 맛보세요"

강남 르네상스호텔, 600g 짜리 인기

"대형스테이크 맛보세요" 강남 르네상스호텔, 600g 짜리 인기 “600g 짜리 대형 스테이크 맛보세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강남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양식당 ‘맨해튼 그릴’이 600g짜리 대형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보통 스테이크 무게가 200~300g인 것을 감안하면 성인 남자 2인분, 성인 여자 3인분에 해당하는 ‘육감적인’ 스테이크다. ‘포터하우스’라고 이름붙은 이 스테이크의 가격은 1인분에 6만8,000원(세금ㆍ봉사료 별도). 육즙이 풍부하고 마블링이 우수한 MB4(곡물투여기간 40일) 이상의 호주산 소고기만 쓴다. 너무 커서 찾는 사람이 없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외국 출장이 잦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와인도 준비해 놓고있다. 이 레스토랑의 입구 양쪽 면을 가득 메운 와인셀라는 세계각국의 엄선된 레드ㆍ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최고급 샴페인들이 가득하다. 가장 많이 찾는다는 56만원짜리 와인외에 가장 비싼 245만원짜리 와인도 있다. 꼬냑 빛깔의 벽마감재와 바닥재, 깊은 바다속을 연상케하는 남색의 가죽의자와 함께 매력적인 바텐더와 조리사들이 직접 테이블 옆으로 다가와 서빙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홍보팀 조소연 씨는 “600g짜리 대형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국내 호텔 중 이 곳이 유일하다”면서 “고품질의 호주산 소고기를 숯불에 잘 구워 육즙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조리해 자연적인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02)2222-8637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입력시간 : 2004-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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