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국 나파밸리 최상급 와인 3종 한국 출시한 루이스 대표

루이스 대표 "이희상 회장 설득에 진출 결심했죠"

랜디 루이스

“카레이서 시절 삼성전자가 스폰서를 해준 데 이어 이희상 동아원 그룹 회장이 8년동안 제품 출시를 요청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남다른 것 같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서 컬트와인시대를 개척한 인사인 랜디 루이스(68ㆍ사진) 루이스 셀라 대표는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26만원), ‘알렉스 블랜드’(21만3,000원), ‘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16만3,000원)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대표는 포물러3와 인디 500 등 국제 카레이싱 대회에 20년간 참가한 인물로 불의의 사고를 겪은 후 친구인 미국 정보기술(IT)기업 ‘오라클’설립자인 ‘밥 마이너’와 1989년 공동 와이너리를 설립하면 와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밥 마이너가 암으로 사망하자 1992년 자신의 브랜드인 '루이스 셀라'를 설립한 후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시대를 열어낸 개척자로 활동중이다. 루이스 셀라는 연간 10만명 수준의 와인만 생산하는 부띠크 와이너리로 생산와인 대부분이 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을 평가를 받는 고급 와인제조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 제품은 미국내에서만 판매하고 일부만 일본, 한국 등에 제한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루이스 대표는 “이희상 동아원 회장이 2005년 미국 나파밸리에 진출한 이후 줄곧 루이스


셀라 제품을 한국에 판매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친구인 이 회장의 설득을 받아들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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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이스셀라 와인은 동아원의 계열사인 나라셀라를

통해 판매된다.

한편 그는 “이 회장이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나 에스테이트 와인은 이미 최고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다나 에스테이트 로터스 빈야드 2010 와인은 최근 세계

적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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