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해신’에서 장보고로 열연했던 최수종(43)씨가 오는 29일부터 3박4일간 평양을 방문한다.
대북 지원단체인 굿네이버스의 친선대사로 평양에 가는 최씨는 30일로 예정된 평양 정성제약연구소의 병주사제(항생제) 공장과 삼석 닭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평양 근교의 육아원을 방문해 북한 어린이들을 만난다.
준공식 방북단은 모두 150여명으로 이 가운데 연예인은 최씨가 유일하다.
최씨는 지난 98년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위촉된 후 아동학대 예방과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방북기간 중 대북 지원단체와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평양의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지원물자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