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달 보다 1.2% 줄어 2009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앞서 7월에는 0.6% 증가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주문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실업률이 여전히 8%를 넘길 정도로 높은데다 일명 ‘재정절벽’으로 불리는 정부 적자 문제도 골칫거리다. RBS의 가이 버거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가 확실히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