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작년 1.3% 성장…1인소득 757弗

남북교역 4억2,500만弗로 27% 늘어지난해 북한의 경제규모는 남한의 27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됐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실질국내총생산(GDP)은 곡물수확량이 큰 폭 감소(- 15%)했으나 건설업과 광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데 힘입어 1.3% 증가했다. 광업,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산업생산이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었다. 명목GNI(국민총소득)로 본 경제규모에서는 북한이 남한의 27분의 1, 1인당 GNI는 13분의 1수준으로 경제력 격차가 전년보다 확대됐다. 남한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로 환산한 지난해 북한의 1인당 GNI는 약 757달러로 추정됐다. 북한의 대외무역규모는 19억7,000만달러로 남한의 169분의 1 수준이었다. 북한은 지난해 수출 및 수입이 각각 7.7%, 46.9% 증가해 대외무역규모는 전년에 비해 3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외무역규모의 남북한간 격차는 99년 178분의 1수준에서 축소됐다. 남북한간 교역규모는 4억2,500만달러로 전년보다 27.5% 증가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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