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경디자인업체 중앙디자인(대표 채치원·蔡致源)이 1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백화점 인테리어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인테리어공사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중앙은 최근 베트남업체인 아이비씨로부터 현재 호치민시에 건립중인 다이아몬드플라자 백화점에 대한 100만달러 규모의 인테리어공사를 수주,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회사가 베트남에서 공사를 수주한 것은 지난 98년 다이어몬드플라자 상층부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를 374만달러에 수주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공사수주는 아이비씨와 중앙디자인간 수의계약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에따라 중앙은 백화점 구역 3개층 2,300평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를 이달 착공해 7월말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이백화점은 이미 준공된 2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다이아몬드플라자의 하단 3층에 위치한 베트남 최초의 백화점 시설로 현재 포스코개발에서 건축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중앙디자인은 지난 98년 다이아몬드플라자 국제설계공모에서 1등으로 당선돼 상층부 공사를 수준한 후 지난해에는 중국 푸동지구 국제금융빌딩 공사를 따내는 등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02)311-6409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4 1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