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홍기삼)는 2007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을 통해 총 284명(서울캠퍼스)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7.13(목)~7.19(수) 7일간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수시에서 달라진 점은 'LST전형'이 고교 재학기간 동안 학생간부 경력이 있는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리더십전형'으로 변경된 점과 '일반우수자 전형' 1단계 선발인원을 7배수로 늘린 부분이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내신과 논술고사를 반영해 선발하고, 특별전형(리더십전형, 연기재능우수자)은 내신과 면접으로 전형이 이루어진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2단계에서 논술고사를 거쳐 선발한다.
리더십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80%)과 서류심사성적(20%)를 반영해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연기재능우수자전형은 수상실적이나 방송ㆍ연기 경력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30%), 실기고사(50%), 연기성적(2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학생부는 평어(수우미양가)와 석차를 7:3의 비율로 반영하고 지정교과는 국어ㆍ사회ㆍ영어관련 전과목(인문계), 수학ㆍ과학ㆍ영어관련 전과목(자연계)이다.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교과계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한 점도 지원시 참고해야 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논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술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단문형(100-300자) 3~4문항과 논술형(500-600자) 1문항이 출제된다. 전체 답안분량은 1,5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한다.
논술 문제가 세분화되고 각 문항별 답안 분량(글자수)이 축소됨에 따라 답안 내용의 간결성과 모범답안과의 부합 정도가 우선적인 평가기준이 된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감정적으로 치우침 없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지가 평가의 주요 기준이다.
논리·창의력 평가 '통합교과형'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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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동국대 교무처장
동국대학교의 수시 논술은 특정 교과영역의 단순 암기위주식 지식 평가가 아니다. 어떤 사상(思想)이나 주장, 사회ㆍ자연현상 등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비판적 입장에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ㆍ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다.
논술고사 시간은 120분이며 단문형(100~300자) 3-4문제와 논술형(500~600자) 1문제가 출제된다. 전체 답안 분량은 최대 1,500자 이내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력 등을 측정하기 위해 비교적 짧은 분량의 답안이 요구되는 질문 3-4개와 제시문에 나타난 관점들을 비교해 자신의 관점을 논하도록 요구하는 500~600자 분량의 질문 1개로 구성돼 있다.
심층면접고사(리더십 전형)는 개별 면접이며 2인 이상의 면접관이 10분 내외로 진행한다.
제시된 다수의 문제 중 1문제를 지원자가 선택해 답변할 수 있다. 문제유형은 계열별 기초학문의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문제다. 심층면접에서 평가하는 것은 문제 인식 능력ㆍ논리적 사고력ㆍ문제 해결력ㆍ언어 표현능력 등의 학업수학능력과, 인성ㆍ사회성 등의 기본소양이다. 본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dongguk.edu)에 들어와 기출문제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