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최고경영자상-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대표 한갑수·韓甲洙)는 지난 96년 제2창업을 선포하고 경영혁신운동인 「FRESH KOGAS 21」을 성공적으로 추진, 국제경쟁력을 확보해왔다.
가스공사는 2000년에 매출 6조원을 기록해 세계 5위의 가스회사, 국내 4위의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장기비전을 세우고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 확립·경영관리 혁신·기술 선진화·사업 다각화 ·직원만족 경영 등 경영혁신 5대분야와 생산성혁신 5대 부문을 근간으로 경영혁신활동을 전개해왔다.
안전관리분야에서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절대적 가치」라는 전제 아래 94년 32억원에 불과했던 안전관리 투자비를 지난해 599억원으로 늘리고 석유화학업계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미국 모빌사의 안전관리체계를 그대로 도입, 95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직원만족경영분야에서 공기업 최초로 조기출퇴근제 및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 업무효율을 높였으며 3대 행동변화운동과 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통해 상호신뢰의 긴밀한 노사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조직·인사제도 개선 차원에서 본부장별 경영계약제를 실시해 책임·자율경영을 체제를 구축했으며 과감한 팀제 등의 도입으로 종전 7단계에 이르던 결재단계를 3단계로 축소, 신속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직원 연봉제, 직원채용 때 학력제한 철폐, 토익점수 인사반영, 승진·승격 분리운영, 상사평가제도, 교육이수학점제 등 적극적인 능력개발형 신인사제도를 도입했으며 혁신활동의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연간 5,000건이 넘는 각종 개선안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