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 4기 출범이후 유치한 기업이 3,000개를 돌파했다.
충남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민선4기 이후부터 지난 1월말 현재까지 3,037개의 기업을 유치해 민선 4기 목표 1,000개를 3배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당진군 669개, 천안시 663개, 아산시 481개 순으로 서북부 3개지역이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286개, 식품제조 314개, 석유화학 197개, 비금속 55개(1.8%) 등이다. 3,037개 유치기업중 수도권 이전기업은 1,046개다.
충남도는 향후 기업유치가 서북부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면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지역인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지역으로 기업이 분산유치 되도록 타 지역과 차별되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은 "올해에는 기업유치에 필요한 재정이 넉넉하게 편성되지 않았지만 국비나 지방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이전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