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 하반기 떨어진다/“공급확대로 배럴당 3불가량”/IEA 전망

【제네바 UPI­DJ=연합 특약】 올해 하반기 국제 원유가격이 미국시장의 수요증가에도 불구, 전반적인 공급확대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유럽이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2·4분기 각각 18.10달러, 20.02달러였던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3달러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원유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 4·4분기 하루 7천5백90만배럴에 이르겠지만 이라크가 다음달 석유수출을 재개하는 등 공급증가가 수요를 앞지르면서 원유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공급이 하루 평균 수요보다 1백만배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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