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송현 전 아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하차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던 최송현(사진) 전 아나운서가 영화에서 하차했다.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과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최송현은 이범수의 약혼녀 ‘제나’ 역에 캐스팅 됐었다. 최송현은 캐스팅 단계부터 원태연 감독의 팬이었음을 알리며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현재 영화 ‘인사동스캔들’(가제, 감독 박희곤)을 촬영 중인 최송현은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하는데 있어 스케줄 조율이 쉽지 않고, 신인 배우로서 한 작품에 매진하기 위해 제작사 측에 정중히 하차의 뜻을 밝혔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제작사 측은 “최송현 측 의견을 받아들여 서로를 배려하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송현은 영화 촬영에 앞서 별도로 진행된 차은택 감독의 스페셜 뮤직비디오에서만 제나로 등장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송현의 하차로 제나 역에는 신예 정애연이 낙점됐다. 다수의 CF와 드라마, 케이블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동하며 끼를 발휘하고 있는 정애연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통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뽐낼 예정이다.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감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세 사람의 아픈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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