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토방토건, 매립가스 잡아내는 신기술 개발


인천에 본사를 둔 환경 기업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잡아 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토방토건(대표 유병서ㆍ사진)이 그 주인공. 인천시 서구 왕길동 644-3에 소재한 이 업체는 지난 8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매립지에서의 매립가스 포집 기술’에 대한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크레인을 활용해서 매립된 폐기물에 구멍을 뚫어 포집관을 사용해 매립가스를 채취하는 기술로 매립작업 중에도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이 회사는 수도권매립지와 서울 난지도매립장에 매립가스 포집정을 설치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전담하고 있다. 2001년 5월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 토방토건은 이후 매립가스를 잡아내는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100여명의 임직원에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해 4개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매립가스 배출장치 및 그 시공방법’을, 지난 2008년 7월에는‘내부 비드 제거장치 및 제거방법’을 각각 특허 등록했다. 2004년 11월에는 ‘쓰레기 매립장용 가스배출 장치 및 그 시공방법’을 특허 등록해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유병서 대표는 “이번 신기술 인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해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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