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강릉 KTX 2015년 뚫린다

■국토부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br>경기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완공<br>2015년까지 146조 투입… "평창올림픽 지원"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015년 완공된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2015년에 뚫린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2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도로는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및 새 도로 건설 등 640개 사업이 진행된다.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 재원이 집중 투자되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변 국도 6호선 둔내~간평, 둔흥~연곡 구간과 국도 59호선 나전~진부 구간은 정비된다. 철도는 일반철도 고속화를 통한 전국고속화철도망 구축사업을 포함해 고속ㆍ일반ㆍ광역철도 67개 사업과 도시철도 27개 사업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특히 인천공항부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대관령 알펜시아를 거쳐 강릉까지 KTX로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을 비롯해 원주~강릉 복선전철화사업이 실시된다. 또 고속화를 통한 속도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부선 대전ㆍ대구 도심구간과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와 중앙선ㆍ경전선ㆍ서해선 구간 복선전철화에 예산이 중점 투자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도 진행된다 공항은 중추ㆍ거점공항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8개 사업이, 항만은 물류와 레저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 건설을 위해 부산항 등 물류허브항만과 권역별 거점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공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김포ㆍ제주ㆍ김해ㆍ청주ㆍ대구ㆍ무안 등 6개 거점공항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이외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활용한 교통체계 효율성 향상과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예산은 2015년까지 총 146조원이 투입된다. 부문별로 보면 도로 정비 및 건설에 49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철도 49조4,000억원, 공항 2조2,000억원, 항만 20조2,000억원, 도시철도 8조4,000억원 등이다. 이번 계획에는 올 초 발표된 20년 단위 장기 국가 교통시설 투자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안이 담겼다. 한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은 관계부처 차관 등으로 구성된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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