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장애인수영계 꿈나무 김세진군, 장애 청소년 체육대회서 1위


장애인 수영계의 꿈나무 김세진(11ㆍ경기ㆍ사진)군이 ‘2008 전국장애청소년 체육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군은 29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50m 자유형 오픈(14세 미만) 결승에서 43초1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m 배영 오픈 결승에서도 1분6초81로 2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인인 그는 여덟살 때까지 재활 차원에서 수영을 하다 선수생활을 시작한 꿈나무다. 김군은 독일에서 열린 ‘2007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 사상 최연소로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 출전이 예상되는 기대주다. 그는 지난 2005년 미국의 로키산맥을 등정했고 같은 해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가,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연소(9세)로 10㎞ 완주 기록을 세우며 열정과 재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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