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카피약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시제품과 합성 공정에 관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타미플루 합성에 성공한 방법은 기존의 16단계 제조공정을대폭 줄였으며 원료수율 문제와 폭발 등의 위험한 경로를 제거한 안정한 방법으로 제법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 관계자는 "일양약품이 제출한 시제품과 서류에 대해 타미플루와 동일한 효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 작업을 벌일 방침"이라며 "실제로 효능이있는지를 확인하려면 1개월 이상의 검토 작업을 벌여야한다"고 말했다.
타미플루는 스위스 로슈사가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 치료제를 생산할 파트너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