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예멘 정부군 발포로 시위대24명 사망

예멘 정부군이 18일 수도 사나에서 또다시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를 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정부군이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정부군 저격수들은 시위 현장 주변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조준 사격을 했으며 이 때문에 인명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레 대통령은 33년 동안 장기 집권해온 중동의 대표적 독재자 중 한명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료차 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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