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자사가 지분 50%를 보유하고있는 LG필립스LCD 주식 가운데 3천480억원어치를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25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7월로 예정된 LG필립스LCD의 한.미 증시 동시 상장과 관련해기업공개를 위해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며 "처분시점은 상장 직후, 처분예정 금액은 초과배정 옵션을 포함해 2억-3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천480억원은 처분금액을 3억달러로 가정했을 때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매각주식의 지분율과 처분금액은 상장된 뒤 매각 시점의 주가 및 주식청약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처분 주식 수, 처분 뒤 소유 주식 수, 지분율 등은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LG전자와 LG필립스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