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日 이케다 노부오의 '인터넷 자본주의 혁명'

저자는 인터넷이 기존 자본주의 시스템의 독점과 패권주의를 와해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이 책에서는 인터넷을 「바자모델」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바자 모델이란 영리를 목적으로 질서있게 체계적으로 빈틈없이 조직된 「백화점 모델」과는 달리 바자처럼 공공성을 갖는 목적을 위해 제각기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몫을 찾아 기여하는 것에서 그 특징을 찾는다. 아이디어 하나로 대기업 못지 않은 거대한 부를 쌓을 수 있는 인터넷 시대. 또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OSS)는 소유권이란 자본주의의 핵심 시스템을 와해시키고 있다. 즉 가격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장모델이 인터넷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것. 인터넷은 이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진단이다. 저자는 일본 고쿠사이 대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거름·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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