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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눈도장 쾅! 토트넘 스카우트 지켜본 경기서 시즌 7호골·첫 도움

이 정도면 이적료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로도 모자랄 것 같다. ‘슈퍼탤런트’ 손흥민(21ㆍ함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함부르크에서 끝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7호 골과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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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1로 뒤진 전반 23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다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역전골도 어시스트했다. 헤딩으로 데니스 아오고의 골을 도운 것이다.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고 3대2로 이긴 함부르크는 8승4무7패(승점 28)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1월31일)이 다가온 가운데 EPL 강호 토트넘의 관계자가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성사되면 한국인 역대 최다 이적료로 기록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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