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문수 지사, 경찰이 시위대한테 두들겨 맞아서야…"

김 경기도지사, 경기지방경찰청 강연 "법 질서 확립, 국가 유지의 첫 걸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 "국가는 적이 침공하면 즉시 타격할 힘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토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지방경찰청 강당에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법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자'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확고한 국가적 리더십과 전 국민이 단결되는 훌륭한 정신을 갖췄다"며 "하지만 (집회ㆍ시위에서 경찰이) 범죄자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국가가 유지되겠느냐"고 반문, 법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요즘 집회ㆍ시위 관리에 대한 경찰의 역할과 경기도 치안과 관련한 견해를 묻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그는"사람은 없는데 방송만 틀어놓아 소음만 울려대는 식의 집회는 안 된다"며 "합법적인 집회가 이뤄져야 하고 공권력은 당당할 수 있도록 법령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각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우리 기업, 공무원, 경찰 여러분 모두가 최고"라며 "선진국이 되고 통일이 되려면 우리나라의 위대함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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