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산·학·연 기술개발등에 40억 지원"

이상천 창원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올해는 산업단지 중심의 혁신클러스터화 사업 추진 원년입니다. 성공적인 클러스터를 위해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7일 창원국가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으로 취임한 이상천(53)씨는 “40억원을 들여 미니클러스터별 산학연 네트활동을 밀착 연결해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술이전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클러스터화 단지 구축을 자신했다. 이 단장은 영남대 총장과 경북 테크노파크 이사장,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장, 한국과학기술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단장은 이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가능하게 하고 기업의 기술 및 생산능력 제고는 물론 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서는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창원을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일본 도요타자동차클러스터를 능가하는 혁신클러스터 모델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클러스터(Cluster)는 기업ㆍ연구소ㆍ대학ㆍ기업지원기관ㆍ금융기관 등 혁신 관련 행위주체들이 일정 공간이나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등 각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모든 조직에 혁신이 중요하듯이 여기에도 혁신적인 힘을 불어넣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이 단장의 생각이다. 특히 지역 공공기관들은 중앙에서 세운 사업틀에 맞춰 일을 진행하기보다는 현지에 맞는 예산편성이나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단장은 “정부가 ‘신국토구상 7대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창원을 비롯한 구미ㆍ군산ㆍ광주 등 7개 시범산업단지를 지정했다”며 “창원산업단지는 미니클러스터별 산학연 네트활동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및 법률ㆍ회계ㆍ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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