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가 자국 8인치 웨이퍼 생산 업체들의 중국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현지 신문인 공상시보가 17일 보도했다.공상시보는 타이완 관리 말을 인용, "문제는 투자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운영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달중 투자 허용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완 반도체 업계는 정부가 본토 투자를 규제함으로써 중국 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타이완 업계 소식통들은 정부가 규제를 푸는 대신 연간 투자 총액을 200억~220억타이완 달러(약 6억3,000만달러)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타이베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