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국대, 죽전·천안 캠퍼스 중복학과 통폐합

단국대학교(총장 장중호)는 경기도 용인 죽전캠퍼스와 충남 천안캠퍼스 간 중복되는 학과를 통합, 캠퍼스별 특성화를 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단국대는 이를 위해 현재 양 캠퍼스에 설치된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축소해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IT) 및 문화콘텐츠(CT) 관련 학문 중심으로,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BT), 제2외국어 관련 학문으로 특성화시키기로 했다. 통합 및 이전 대상 학과는 죽전캠퍼스의 기초과학분야 4개 학과(화학, 분자생물, 응용물리, 식품영양)와 외국어 분야의 2개 학과(중어중문, 일어일문)를 천안캠퍼스에 있는 중복학과와 통합되게 된다. 천안캠퍼스로 통합되는 이들 4개 학과는 천안캠퍼스에 경우 의대, 치대, 약대, 의과대학병원, 치과대학병원, 첨단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에 속한 BT관련 다양한 학문들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 유도를 이뤄 학과 경쟁력을 크게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문계열 2개 학과는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의 8개 외국어 학과들과 외국어대학으로 특성화된다. 이에 반해 천안캠퍼스에 있는 공학대학과 인문과학대학, 예술대학에 속한 8개 학과( 토목환경공학, 전자공학, 응용화학공학, 멀티미디어공학, 한국어문학, 역사학, 시각디자인, 음악)가 죽전캠퍼스로 옮겨 가게 된다. 죽전캠퍼스로 이전 통합되는 8개 학과들은 죽전캠퍼스의 공학대학, 건축대학, 문과대학, 예술조형대학에 속한 응용과학 및 문화예술분야 학문들과 학제간 융복합을 통해 죽전캠퍼스의 IT, CT 특성화를 이루게 된다. 단국대는 학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8월중 캠퍼스특성화 방안을 확정 지은 뒤 2013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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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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