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銀 "일본 올해도 마이너스 경제성장률"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경제가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은행(WB)이 13일 전망했다.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개발원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10월에는0.1%의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으나 디플레이션 심화와 부실채권문제 해결지연 등으로 인해 대폭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일단 현재로서는 1.7%의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부실채권 처리에 가시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수출주도의 일시적인 회복세를 거친뒤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세계은행은 미국의 경우 올해 1.3%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3.7%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 완전한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유로지역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1.2%와 3.3%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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