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자] 카드社도 '복권 마케팅'

국세청과 별도로 회사별 고객 끌기 활발신용카드 영수증에 대한 복권 추첨이 카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자 이 복권제을 활용한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 활동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 비씨카드 지난 6월부터 '비씨 바로바로 팡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일종의 즉석복권서비스로서 회원이 카드사용직후 매출전표 하단에 자동으로 인쇄되는 메시지를 통해 최고 100만원의 복권당첨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매월 총 5억원의 당첨금이 제공되며 1등의 경우 해당 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에도 똑같은 상금을 준다. 복권 추첨기회는 매출 한 건 당 한 번씩이며 서비스 실시 후 지금까지 당첨금을 받은 회원이 총 100만 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복권게임전용사이트인 럭키비씨닷컴(www.luckybc.com)을 통해 이용실적 1,000원당 한번의 온라인 추첨기회를 제공,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박게임, 행운게임 등을 통해 온라인 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각종 게임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주택복권, 관광복권, 월드컵복권 등의 실제 복권도 판매하고 있다. ◆ LG카드 SMS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즉석 복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1등에게는 현금 100만원(1명), 2등 LG미니콤퍼넌트(1명), 3등 오휘인3종 세트(10명)가 매월 지급되며, 행운상 1만 명에게는 myLG포인트 1,000점이 지급된다. 특히 즉석복권서비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휴대폰으로 승인내역이 전송되고 그 바로 후에 당첨 사실을 전송해 준다. ◆ 삼성카드 사내벤처인 인터넷 쇼핑 몰 프라이스퀴즈(www.pricequiz.com)에서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발행초기인 지난 2ㆍ4분기에 81만장이 판매된 데 비해 3ㆍ4분기에는 221만장이 팔려 172%의 성장율을 보였다. 한편 복권 판매 금액은 11억원에서 22억원으로, 100만원 이상 고액 당첨수도 10건에서 21건으로 각각 100%와 110% 성장했다. 삼성카드는 이와 함께 회원의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또는 카드론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전산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100만원씩 총 1억원의 확정 당첨금을 지급하는 신개념의 복권형 신용카드인 '삼성 럭투유 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 외환카드 매월 추첨을 통해 복금을 지급하는 외환 'Magic.win'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당첨금은 ▲ 1등(10명) 각 100만원 ▲ 2등(100명) 각 10만원 ▲ 3등(1,000명) 각3만원 등이다. 추첨기준은 사용금액(현금서비스, 카드대출도 포함) 10만원마다 1회의 추첨기회를 제공하고 50만원이상 사용할 때는 추첨기회를 2배로 준다. 또 12월 31일까지 SK와 공동으로 매일 최대 41명에게 290만 포인트(원)를 제공하는 즉석 더블복권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외환 YES OK카드 회원이 SK의 OK 캐시백 즉석복권에 당첨되는 경우 당첨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급해 당첨회원은 두 배의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당첨금액은 매일 ▲ 1등(1명) 100만 포인트 ▲ 2등(10명) 10만 포인트 ▲ 3등(30명) 3만 포인트로 총 290만 포인트다. 당첨확인은 신용카드 매출전표 하단에 표시되는 당첨여부 표시를 통해서 본인이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금은 다음날 제세공과금을 제외하고 자동적으로 OK 캐시백 포인트로 적립되며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 ◆ 국민카드 'e Queens 카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초 추첨을 통해 ▲ 1등(1명) 100만원 ▲ 2등(10명) 50만원 ▲ 3등(20명) 30만원 ▲ 4등(50명) 10만원 ▲ 5등(2,719명) 3만원 등 매월 총 2,800명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데 이용금액 10만원당 1회씩 무한대로 당첨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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