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지엠코리아에서 각각 수입ㆍ판매한 렉서스 3차종 2,571대와 캐딜락SRX 1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렉서스 차량은 가속페달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운전석 바닥의 카펫에 끼어 급가속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는 2009년부터 계속 지적된 내용으로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도 같은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됐다.
리콜 대상 렉서스 차량은 2003년 2월12일부터 2006년 7월26일 사이에 제작된 RX330 2,292대, RX350 278대, RX400h 1대 등 총 2,571대이다.
캐딜락 리콜 대상은 올해 1월17일부터 2월10일까지 생산 판매된 SRX 모델 15대로, 공조시스템 제어 프로그램의 오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1일부터 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고, 리콜 전 수리 비용도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