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연말맞아 다양한 이벤트 눈길<br>토요타-전국 7개 병원순회 콘서트 통해 환자들 위로<br>아우디-'크리스마스트리와 사진 찍고 선물받기' 행사<br>볼보-삶의 질·환경분야등 숨은 영웅 찾아 시상<br>현대차-베라크루즈 고객 등에 리조트 숙박권 증정
| 윈스톰 윈터 페스티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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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콰트로 26주년 프로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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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을 파고들어야 지갑이 열린다.’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감성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 기능을 강조하거나 가격을 깎아주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차원높은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선콘서트나 음악회, 사회의 숨은 영웅 찾기 등 사회 곳곳에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요타의 렉서스는 피아니스트 장세용을 초청, 전국 7개 병원을 순회하는 ‘렉서스 병원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 부산 동아대 의료원을 비롯해 대구 경북대학병원, 분당 제생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투병 생활중인 환자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선사했다.
아우디코리아는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탄생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우디 ‘크리스마스 트리와 사진 찍고 선물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광장 앞에 마련된 아우디 크리스마스 트리와 Q7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아우디 코리아(webmaster@audi.co.kr)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중 추첨을 통해 26명에게 아우디 고급 달력 등 25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년 겨울 사회의 숨은 영웅을 찾아 시상하는 ‘볼보 포 라이드 어워즈’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추천서 접수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과 삶의 질, 환경, 안전에서 각 부문별로 1명씩 4명을 추천해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재규어 코리아 역시 연말 감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재규어 패키지와 HSBC 은퇴 설계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재규어 패키지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외 비즈니스 피플을 겨냥해 빨간 재규어 차량을 리무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 은퇴설계 서비스는 VIP서비스 고객들에게 의전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2월말까지 진행된다. 고객들은 재규어 의전 차량을 타고 HSBC은행 지점까지 방문하고 서비스를 받은 후 다음 다시 집으로 차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테너 페르난도 델 라모라의 ‘러브 듀엣’ 신년 음악회에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 멤버쉽 카드인 메르세데스 카드 고객중 총 1,000명을 선발해 초청한다. 또 뉴 제너레이션 E-클래스 12월 등록 고객중 메르세데스 카드 가입자 전원을 초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설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고객을 찾아 나섰다. 베라크루즈 보유 고객과 SUV 보유 회원들을 대상으로 ‘베라크루즈 윈터 페스티벌’을 열어 현대성우리조트 1박2일 숙박권과 리프트권 등을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13일부터 28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자스키부문 우승자에게는 베르나, 남자보드부문 우승자에게는 클릭을 부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GM대우의 경우 내년 1월 28일까지 윈스톰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윈스톰 윈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1,234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스키시즌권과 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스포티지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박 이벤트를 연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스포티지 개인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리면 42인치 PDP TV를 무상으로 증정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