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정밀, 디지털 기업화해 6월 상장

이동통신 부품과 방위산업용 전자 장비 전문 업체인 LG정밀은 오는 6월 증권거래소에 직상장, 기업을 공개하고 디지털 사업을 집중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중기 사업 계획을 8일 발표했다.LG정밀은 기존 통신부품과 아날로그 미디어, 방산 전자장비 중심의 사업 영역을▶ 디지털 미디어 ▶ 무선통신 ▶ 핵심소자 ▶ 인터넷 네트워크 ▶ 방산용 전자.정보통신 장비 ▶ E-비즈니스 등 사업 영역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LG정밀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인 ODD(옵티컬 디스크 드라이브)용 모터를 비롯, 디지털 튜너와 고주파 전력 증폭기 모듈, 무선통신 단말기용 진동 모터등 6개 품목을 전략 품목으로 선택, 집중 육성키로 했다. LG정밀은 이를 위해 고주파 및 마이크로웨이브 설계 등 첨단 기술 개발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 투자할 방침이며 전자 부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해온 아날로그 분야를 재편, 오는 2003년까지 디지털 분야 비중을 85%로 늘리기로 했다. LG정밀은 또 B TO B(기업간) 전자 상거래 비율을 연내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고향후 국내 및 해외 부품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부품 전문 포털서비스 사업을추진키로 했다. LG정밀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 고과에 따라 1억원의 개인성과급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LG정밀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당기 순익을 내고 부채 비율 170%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6천500억원의 매출 규모를 2002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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